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나날이다. 바깥 나들이보다는 시원한 실내에 머물고 싶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집을 제외하고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 여행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어보면 어떨까? 독서를 통해 여행도 하고 마음의 양식을 채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송파구 오금공원 옆에 자리한 '송파도서관'은 24만여 권의 장서와 1만여 점의 비도서 자료를 소장하고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과 평생 학습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 소속의 공공도서관이다. 송파도서관의 비전은 '세상과 나를 바꾸는 힘'이다. 지식 정보 서비스와 꿈을 키우는 독서 문화 진흥, 마을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활성화 등 활력 넘치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고 있다.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주민과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송파도서관은 지난 7월 1일부터 개롱역(5호선) 역사 내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다. 꼭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비대면 도서 대출이 가능하고,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을 절약해 주기도 한다. 스마트도서관에는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신간 150권, 스테디셀러 250권이 비치돼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도서관도 제한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답답한 일상에 스마트한 도서 배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직접 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지하철 오가는 길에 쉽게 책을 만날 수 있어 반가운 마음에 필자도 직접 책을 대여해 보았다. 1인 2권씩(자관대출권수 미포함) 최대 3주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평일 및 주말 상관없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송파도서관 ○ 위치 : 서울 송파구 동남로 263 ○ 운영시간 : 09:00 ~ 20:00 ○ 휴무일 :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 법정공휴일 ○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스마트도서관: 개롱역 5호선 역사 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