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환영합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 350곳 첫 지정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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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16:05
서울시내 음식점과 카페 등 350개 매장이 12월 13일부터 아이 방문을 환영하고, 엄마아빠(양육자)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울키즈(Kids) 오케이존’이 된다.
서울시는 자발적 동참 의지를 밝힌 매장 350곳을 ‘서울키즈 오케이존’으로 첫 지정했다. 2026년까지 참여 매장을 7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지난 8월 시가 양육자인 엄마아빠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수립한 종합계획인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앞서 시는 음식점 및 식음료 매장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음식업 관련 단체와 프랜차이즈 카페 등을 대상으로 서울키즈 오케이존의 취지와 내용을 적극 안내했다. 이어 자치구를 통해 지정을 희망하는 영업점의 신청을 받아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와 일정 면적(80㎡ 이상 권장)을 갖춘 350개 매장을 선정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 지정 매장에는 아이들이 환영받는 공간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노란색과 주황색의 인증 스티커가 부착된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를 판매하거나 아이용 의자와 수저‧포크 등을 비치해 아이들의 식사 편의도 제공한다.
자세한 매장 위치와 주소 등 관련 정보는 12월 13일부터 서울생활 테마 지도인 ‘스마트서울맵’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22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롯데지알에스(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와 ‘서울키즈 오케이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동반 손님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의 증가로 양육자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라며, “음식점, 카페 등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한 ‘서울키즈 오케이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아이 키우기 편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양육행복추진반 02-2133-5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