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하나로 누구나 편하게! 모두의1층x서울 캠페인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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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13:33
일반인들에겐 아무런 불편이 없는 낮은 계단이지만, 휠체어 사용자나 어르신들에겐 높은 장벽이 될 수 있는 건물 1층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의미있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경사로 설치로 이동약자의 생활편의시설 접근성을 개선하는 ‘모두의1층×서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협력해 우선 소상공인 가맹점을 중심으로 경사로를 시범 설치하고, 매장 종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을 위한 가이드도 제공해 배려문화를 확산한다. 시는 경사로에 대한 필요성 공감은 물론 보다 수월한 경사로 설치를 위한 ‘모두의1층×서울 경사로 길라잡이’ 전자책과 영상 콘텐츠도 제작·배포한다. 경사로 설치에 대한 좀 더 많은 시민참여와 공감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도 7월 3일까지 네이버 공익캠페인 플랫폼 해피빈에서 진행 중이다. 네이버 해피빈의 굿액션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매장 출입구 경사로 설치, 구도심 핫플까지 확대…이동약자 접근성 개선 한편, 프로젝트 협력 확대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본아이에프㈜(본죽, 본죽&비빔밥) ▴㈜BGF리테일(CU)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3개 기업 및 비영리단체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는 KB증권의 기부 및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협약을 맺은 5개 기관은 ▴매장 출입구 경사로 설치 ▴매장 내부 시설 개선 ▴종사자 대상 차별 없는 서비스 교육 ▴접근성 향상 정책 시행 등을 공동협력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3개 기업은 이동약자의 접근성에 관심 있는 매장을 발굴해 시범적으로 경사로 설치를 추진한다. 경사로는 ‘모두의1층 이니셔티브(준)’ 소속 건축사팀이 현재 약 30여 곳을 발굴, 맞춤형 경사로 설계·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오래된 건물이 대부분인 구도심 ‘핫플레이스’ 내 소상공인 매장을 중심으로 경사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BGF리테일은 일정 규모 이상 편의점CU(씨유) 매장에 출입문 도움벨을 설치하고, 본아이에프(주)는 하반기 서울 내 본죽, 본죽&비빔밥 매장에 점자메뉴판 도입을 준비 중이다.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 매장을 대상으로 차별 없는 서비스를 위한 점주와 직원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경사로 설치 등 이동약자 친화 매장 정보를 담은 포털 지도 서비스와 배달앱 등의 플랫폼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