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손길 아름답고 섬세해! 공예의 재발견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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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09:20
한국 최초의 공립 서울공예박물관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가 지닌 기술적 가치, 실용적 가치, 예술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역동적인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물관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2만여 점의 공예품과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서울공예박물관이 지어진 터도 예사롭지 않다. 세종의 아들 영응대군의 집, 순종의 가례를 위해 건축된 안국동 별궁 등 왕가의 저택으로 사용되던 장소에 건립됐는데, 이곳은 수공예품을 제작하여 관에 납품하던 조선의 장인 '경공장' 들이 존재했던 종로구의 중심 지역이기도 하다.본래 7월 중순 개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로 개관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는 박물관 홈페이지 내 사전 예약을 통해 제한된 인원으로 박물관 내부를 관람할 수는 있다. 관람뿐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물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고 즐겁다. 교육동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은 별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한 점 참고하자.장인들의 손끝에서 태어난 아름답고 섬세한 예술 작품 하나하나를 감상하고, 체험하다 보니 금세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고 박물관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면 많은 시민들이 공예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서울공예박물관 ○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이용)
※ 주차: 박물관 주변의 역사 문화 유적을 보호하기 위해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니 인근의 주차장 이용
○ 인근 주차장(참고)
○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운영함), 1월 1일, 서울시장이 정하는 휴관일
○ 입장료: 무료
○사전예약: 홈페이지(클릭)
※ 코로나19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인원 제한: 일 6회차, 회차당 90명, 회당 80분
※ 사전예약하지 않은 방문객은 입장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