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한강 곳곳에서 펼쳐졌던 겨울 축제·행사를 한데 모아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뚝섬·여의도·잠원·난지·망원 등 7개 한강공원에서 ‘한강겨울페스타’를 개최한다. ‘한강겨울페스타’는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한강 눈썰매장 ▴한강페스티벌_겨울 ▴서울함공원 특별전시로 구성됐다. 9m 트리 포토존, 루미나리에...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는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22일 오후 6시 해군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함께 점등식으로 시작되는 마켓 행사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볼거리들로 가득 채운 포토존 ‘메리빌리지’, 크리스마스와 새해 콘셉트의 ‘메리마켓’, 겨울철 간식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라운지’로 구성됐다. ‘메리빌리지’에서는 로맨틱 트리, 드림 마차, 눈사람과 산타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버전인 인생네컷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메리네컷 사진관’도 운영한다. ‘메리마켓’은 크리스마스 캔들, 오르골 등 크리스마스 시즈널 제품들이 판매되는 ‘레드마켓’과 무드등, 액세서리 등 소소하지만 럭셔리 콘셉트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골드마켓’ 등 2개동이 마련됐다. 메리마켓에서 쇼핑을 즐기고 나오면 ‘푸드라운지’(푸드트럭)에서 붕어빵, 어묵, 떡볶이,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거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점등식 방문 인증 이벤트’, 23일은 레드·골드마켓 ‘선착순 방문 이벤트’, 24일~25일에는 산타와 간단한 게임을 한 뒤 산타를 이기면 램덤으로 선물을 뽑을 수 있는 ‘산타를 이겨라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마켓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2m 높이 스노우 돔에서 한강을 보는 이색경험 ‘한강페스티벌_겨울’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같은 기간, 뚝섬·광나루·난지·여의도·강서한강공원에서도 ‘한겨울에도 따뜻한강’을 주제로 ‘한강페스티벌_겨울’이 개최된다. 메인 프로그램은 뚝섬한강공원에 조성되는 쉼터 겸용의 이색 포토존인 ‘스노우 돔’이다. 2m 높이의 투명 스노우 돔 5개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트리, 벽난로, 청룡, 복주머니 등의 소품으로 실내를 꾸며 추위를 녹이면서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라김포여객터미널까지 운항하는 배를 타고 한강 야경을 보며 불꽃놀이를 즐기는 ‘한강음악불꽃크루즈’도 연말에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12월 23일, 25일, 30일, 31일 4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강음악불꽃크루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여의도에 눈썰매장 신규 개장...뚝섬 한강공원은 저녁 8시까지 야간 운영 ‘한강 눈썰매장’은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3곳에서 12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휴무 없이 주간·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이 다양한 곳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여의도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올해 처음 선보이며,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기간(12.22.~31.)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야간개장을 운영해 오후 8시까지 눈썰매를 탈 수 있다. 눈썰매장에는 80m 길이 대형 슬로프와 30m 길이 소형 슬로프 2곳, 낮은 경사의 눈놀이 동산 등이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빙어 잡기와 풍선 터뜨리기, 달고나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 바이킹, 유로번지 등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 안에는 떡볶이·김밥·어묵 등 분식을 판매하는 휴게음식점이 마련돼 있어 얼어붙은 몸을 녹이며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이다. 체험활동과 놀이기구는 각각 5~6,000원의 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 한강공원 눈썰매장 이용안내 ☞ 클릭 한편, 서울시는 눈썰매장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21일, 사전에 모집한 지체 장애인·발달장애인 등 200명의 장애인들이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데이’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번 한강공원 눈썰매장 장애인 전용데이 외에도 앞으로 야외 수영장, 캠핑장 등 한강의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차 타고 떠나는 서울함공원 크리스마스 여행...산타 기차역 플랫폼 특별전시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안내센터에서는 ‘기차 타고 떠나는 서울함공원 크리스마스 여행’을 주제로 한 ‘기차역 플랫폼 전시’가 열린다. 4.5ｍ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인형은 물론 7m 크기로 재현된 그림책 속 기차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증기기관차 디오라마 전시·그림책 큐레이션 등을 통해 동화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산타 마을로 가는 기차표에 내년 새해 희망과 꿈을 적어 붙여보는 ‘2024년 꿈을 담은 기차표 만들기’ 체험도 준비됐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올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눈썰매장, 특별전시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 종합선물세트 ‘한강겨울페스타’를 준비했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한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한강에서 한해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고, 한강은 내년에도 더욱 더 신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의 : 한강공원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