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 100년 후는 어떨까?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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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09:50
제4회를 맞는 '2023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프리비엔날레가 지난 11월 7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프리비엔날레는 내년 9월에 열릴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인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와 기본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프리비엔날레 행사 1부 '글로벌 시티, 서울'에서는 비엔날레 주제 발표 및 전시 소개, 비엔날레 상 선포식,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식 등이 열렸으며, 서울시 의회장인 김현기,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조병수 총감독과 천의영, 레이프 호이펠트 한센, 김사라, 임진형, 염상훈 큐레이터가 참석했다. 행사 2부 '미래 서울 100년'에는 서울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과 토크 행사로 조병수 총감독, 홍익대 도시건축대학 유현준 교수,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참석해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프리비엔날레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비엔날레 상 디자인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정체성을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으며, 도시를 상징하는 스카이라인을 모티브로, 서울의 자연적 특색인 산길, 물길, 바람길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비엔날레 상의 디자인은 지명공모에서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어뎁션의 정덕희 대표이사 디자이너가 맡았다.
비엔날레 상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강화하고 앞으로 '베니스건축비엔날레'와 같이 명성 있는 국제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내년 비엔날레부터 새롭게 제정된 상으로 현안에 대한 우수 아이디어를 낸 공모전 참가자에게 수여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100년 후의 서울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되지 않지만 과거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그런 도시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미리 보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비엔날레 상' 전시는 프리비엔날레 행사가 열린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2층 갤러리1에서 만나볼 수 있다.‘미리 보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비엔날레 상’ 전시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9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2층 갤러리1
○ 일정 : 2022년 11월 7일~11월 30일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유튜브 채널
○ 문의 : 02-736-8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