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공원은 삶의 쉼표 같은 공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코로나로 여행을 떠나기 쉬운 것도 아니고 답답할 때 가까운 공원을 찾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곤 하는데요, 서울시가 가정의 달 5월의 맞아 다양한 공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원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공원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했습니다.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5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 스쳐 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 이양하의 이 절로 떠오르는 5월, 서울 공원에서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래보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 서울시내 공원에서 달래보면 어떨까. 서울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탐방·축제·전시·이벤트 등 다양한 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시는 이번에 주요 공원 25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해진 공원에서 온택트 중심의 프로그램과 함께 ‘코로나 블루(우울감)’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지키며 즐길 수 있는 온택트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먼저 활동지를 가지고 스스로 코스를 찾아가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스로 공원탐방’은 7개 공원 19개 코스가 있으며, 연중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서울의 공원을 누려 봄! '스스로 공원탐방' ■ 스스로 공원탐방(7개 공원 19종) 스스로 공원탐방(7개 공원 19종) 공원명(문의처) 프로그램명 내용 보라매공원(2181-1186~7) 보라매공원 여기 어때(30분) 공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코스 보라매공원 백배즐기기(60분) 역사와 시설물의 특징을 배워 볼 수 있는 해설 기반 코스 보라매공원 둘레길코스(90분) 북동산~와우산까지 한 바퀴 돌아보는 둘레길 코스 길동생태공원(02-489-2770) 봄, 깨어나다(60분) 계절별 공원의 생태 변화를 체험하는 코스(봄편) 터를 잡고 살아요(60분) 공원에 자리잡고 살아가는 동식물을 관찰하는 코스 남산공원(3783-5995) 남산공원 숲QR,큐!(50분) 남산야외식물원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으며 미션 수행 북서울꿈의숲(2289-4038) 자연미션 러닝맨(30분) 북서울꿈의숲의 다양한 장소를 누비며 미션 수행 월드컵공원(300-5574) 나무여행 수변길(30분)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1.8km를 따라 걷는 공원 산책 여행, 나무에 대한 생태 퀴즈, 동영상 해설 등 진행 나무여행 숲치유길(30분) 나무여행 정원치유길(30분) 문화비축기지(376-8410) 따릉이코스(45분) 따릉이 대여 후 평화의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 공원놀이터 완전정복코스 매봉산 유아숲체험장 등 6개 공원놀이터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 트레일 러닝 코스 자연을 보며 달리는 트레일 러닝 코스 반려견 산책 코스 매봉산 산책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등 7개 산책로 코스 탱크야 놀자 어린이 놀이프로그램으로 공원을 탐방하며 퀴즈를 풀기 오디오 가이드 투어 화~일(10:00~17:00) *공공서비스예약 또는 현장접수 서울식물원(2104-9787~8) 나홀로 식물공부 활동지로 스스로 서울식물원 탐방(화~금 10:00, 14:00) 서울식물원 힐링 꽃 나들이 서울식물원 개화 모니터링(현장 참여) 녹색 향기의 마법사 어린이 정원학교 향기정원 허브식물 관찰(화~토 10:00~17:00) 아울러 서울숲, 시민의숲, 중랑캠핑숲 등 12개 공원에서도 탐방, 공예, 관찰, 전래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운영 중에 있다. 5월 가정의 달 공원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 클릭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이용하면 된다. 축제와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대면을 최소화해 운영한다. 5월 한 달간 개최되는 천호공원는 ‘사계축제 봄소풍’에서는 공룡, 토끼, 구름 등 다양한 소품들로 장식한 포토존과 경관조명, 그림자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5월 23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석유비축기지 시절의 문화사를 다룬 기획전시 ‘내가 쏜 위성’이 7월 25일까지 진행되며(시간당 20명 입장), 서울식물원에서는 싹, 나물, 콩 등을 소재로 생명력을 이야기하는 기획전시 ‘정정엽 : 조용한 소란展’을 10월 24일까지 펼쳐진다.이밖에 서울의 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와 서울의 공원, 문화비축기지 유튜브 등을 통해서 다채로운 온라인 프로그램과 서울의 공원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온라인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매주 제시되는 주제와 관련해 서울의 공원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이용 불편 및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 정비…시민 중심의 공원 운영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안심하며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시 직영 공원 25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 일제 정비 작업을 마쳤다. 이번 일제 정비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이용제한 측면에서 관리되던 공원을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이용 편의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실시했다.안전테이프 등으로 이용을 제한한 편의시설 중 거리두기가 가능한 시설은 개방하고, 평상형 파고라(정자)와 같이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시설은 안전테이프 디자인 및 설치방법을 개선해 피로감을 완화했다. 사람이 밀집하는 잔디광장에는 원형 거리두기 표시를 해 시민들 간 2m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공원 내 정비가 미흡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고, 공사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반영해 조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정기 전수 점검 및 모니터링을 일상화하고, 시민점검반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공원정책과 02-2133-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