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 인근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생긴다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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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14:22
서울시가 도봉구 창동 1-25 일대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Seoul RAIM: Seoul Robot & AI Museum)을 2023년 개관한다. 시는 지난 20일 해당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국내 6개 로봇 기업이 개발한 로봇들이 행사장 방역부터 입장 안내, 사회진행, 시삽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더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연면적 7,405㎡ 규모(지하2층~지상4층)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다양한 규모의 기획‧특별전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1개 층 전체를 할애해 기획전시실을 조성한다. 상설전시실과 VR‧AR룸, 교육‧실습실 등도 함께 마련된다. 전시와 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로봇, 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같은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2030 MZ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낼 차별화된 기획전시를 통해 전시 트렌드를 주도한다. 과학관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창구이자 다양한 교류가 일어나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로봇 신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또한 서울 동북권은 15개 대학(서울시의 27%)이 위치해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홍릉 일대 10여 개 기술연구소 등 기술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을 살려 인근 대학‧연구소‧기업과 협력체계도 구축,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한다. ‘창동아우르네’(2020년 준공), ‘서울사진미술관’(2023년 준공),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23년 준공) 같이 인근에 조성 중인 창업‧문화시설과 연계해 기획전시, 축제, 포럼 등을 공동개최할 계획이다.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과 스마트 건설을 통한 건립과정도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의 설계자인 멜리케 알티니시크(Melike Altinisik)는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건축사사무소의 수석건축가 출신이다. 커다란 타원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3D스캐닝 등 디지털 제조기술을 접목하고,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외형뿐만 아니라 내부에 기둥이 없는 특징적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시공에 적용한다. OSC(Off-Site Construction)는 스마트 건설기술 중 하나로, 현장시공이 아니라 공장 등 외부에서 건축 자재나 유닛을 사전에 생산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시공방식이다.서울시는 이곳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4차 산업혁명을 생활에서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서울 동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위치 : 서울시 도봉구 창동 1-25◌규모 : 지하2층~지하4층, 연면적 7,405㎡ ◌주요시설 : 상설전시실 1·1, 기획전시실, VR/AR룸, 교육·실습실 등◌공사시간 : 2021.5~2023.5(개관 2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