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으로 온 가족 문화충전 했어요!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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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12:20
기다리던 '천원의 행복' 발표날, 이번에도 기자만 당첨이 되었고 아내는 당첨이 되지 않았다. 당첨자는 최대 2장까지, 총 2천원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3월 천원의 행복 공연에는 서희태 지휘자와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를 볼 수 있어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자녀 2명만 공연을 봐야 하나, 아쉬웠다. 당첨 확인과 함께 빨리 예매를 해야 좋은 자리를 예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바로 예매를 했고, 1층 2장을 2천원에 예매할 수 있었다.
당첨 발표 후 5일 정도 지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잔여석을 예매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대극장이 아닌 곳에서 개최되는 공연은 잔여석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라서 그런지 운 좋게 잔여석을 예매할 수 있었다. 가족 모두가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되었다. '천원의 행복'이란? '천원의 행복'은 공연장 문턱을 낮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서울시민 문화충전 프로젝트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클래식, 전통예술, 대중예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 누구나 천원으로 만날 수 있다.
천원의 행복 공연은 사회 전반의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객석의 일부를 '행복 동행석'으로 운영한다. 개인이 아닌 문화소외계층 관련 단체로 신청을 받으며,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행복 동행석' 추천신청서를 다운 받아서 천원의 행복 메일(happy1000@sejongpac.or.kr)로 신청하면 된다. 행복 동행석도 1좌석당 1천 원이다.2023년 첫 천원의 행복 공연 2023년 첫 공연인 는 암 경험자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Going On-암 발병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월 21일 개최되었다.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뉴서울필하모닉이 연주하였고,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소프라노 강혜정,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협업하였다. 클래식은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이지만 서희태 지휘자가 매 곡을 연주하기 전에 상세하고 위트 있게 곡을 해설해 주어서 공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매 곡이 끝날 때 마다 더 큰 박수로 감사 표현을 하였다. 공연에서는 2023년 희망찬 봄을 느낄 수 있도록 , 가 연주되었고, 콘서트 제목처럼 암 경험자, 암 환자 주위 분들이 음악으로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You’ll Never Walk Alone', 'You Raise Me Up' 등의 연주와 노래가 함께 공연되었다. 앵콜 공연에서 서희태 지휘자는 관객들이 박수로 연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휘하여 연주자와 관객, 지휘자 모두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수준 높은 공연을 쉽고 즐겁게 누릴 수 있었던 천원의 행복. 이 혜택을 다른 이들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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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