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국내 여행 추천지는 바로~ 이곳!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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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09:30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어딜 가도 꽃이 지천에 피어 있고 상큼함을 뿜어내는 초록 식물들과 어울릴 수 있어 야외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에 모임도 많아졌는데, 그럴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화두가 '여행'이다. 어디든 가고 싶은데 기간과 비용이 걱정이 되는 요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다녀왔다. 지역 관광을 응원해!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 2004년 처음 개최된 후 국내 여행 대표 박람회로 자리 잡은 ‘2023 내나라 여행 박람회’가 4월 13일부터 4월16일까지 4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지자체 홍보 부스에서 여행 정보 수집, 각종 체험 및 세미나 프로그램 참여, 내나라 여행 상품 라이브 판매를 통해 여행 상품 현장 구매가 가능했던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을 제공했다. 기자도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을 완료하고 해당 일에 현장을 방문했다. 방문한 날이 평일 늦은 오후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여행박람회에 관한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아트홀 1·2관, 컨퍼런스홀, 어울림광장 등 실내외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안팎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았다. 30여 개의 지자체, 기관, 협회가 참여한 실내 관광 홍보 부스 외에도 여행 기분을 북돋우는 크고 작은 전시 및 판매, 참여 행사가 마련되어 찾아오는 시민들을 반겼다.소도시의 7가지 매력을 찾는 스탬프 투어 30여 곳의 지자체, 협회, 단체의 주요 부스들이 설치된 아트홀 1·2관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로 가득했다. 몇 해간 지속되어 온 행사이다 보니 20~30대는 물론 60대 이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이벤트가 SNS를 활용해 이뤄졌음에도 현장에서 익숙하게 행사 계정을 팔로우하고 참여 상품을 받아가는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친구와 함께 여행지를 고르며 각 부스에서 마련한 참여 행사를 즐기며 추억을 쌓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넓은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계획도 필요했다. 박람회 소책자는 ‘내나라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이를 주축으로 행사장을 둘러봤다. 여행박람회에서는 소도시의 7가지 매력을 찾는 것을 목표로 ▴(미)인생샷 VIEW 여행지 ▴(멋)역사, 유적지 등 문화 여행지 ▴(맛)식도락 여행지 ▴(흥)액티비티 등 체험 여행지 ▴(쉼)힐링 웰니스 여행지 ▴(벗)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야)야간 관광 여행지 ▴(여)여행 기업으로 참여 단체들을 구분해 원하는 키워드로 여행지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 여행박람회인 만큼 각 지자체에서는 개성 있는 부스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역 대표 문화 및 체험 유산, 먹거리 등을 내세우거나 포토존을 만들어 시각적으로도 지역의 색채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꾸몄다. 여행 취향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 기초적인 지역 정보, 현지에서 들러야 할 곳, 축제, 먹거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는데, 각 지역 부스를 돌아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의 설렘이 가득 했다.참여하는 만큼 여행 정보도, 기념품도 두둑하게~ 당일 행사엔 이벤트가 풍성했다. 우선 스탬프 투어 완료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했다. 박람회 방문 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행사 관람 후 설문 조사를 하면 팝콘을 선착순으로 나눠 주기도 했다. 박람회를 둘러본 후 가고 싶은 소도시 여행지를 안내 데스크에서 작성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 소도시 여행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했다. 곳곳에선 SNS로 관람 사진을 업로드하면 사진 인화를 해주는 서비스 등도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증정 행사는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SNS 팔로우나 현장 스탬프 투어, 퀴즈, 뽑기 등으로 구성되었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은 지자체 특산물이나 캐릭터 굿즈, 생활용품, 정보지 등을 한아름 받아 귀가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폴라로이드 여행 토퍼 만들기, 여행 보물 상자 만들기, 내나라 아트 드로잉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여행 정보를 얻은 게 박람회의 가장 큰 수확이지만, 돌아보니 박람회장을 돌며 지인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 시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당장 여행지로 떠나지는 못하더라도 가고 싶은 곳들을 추려서 정보지를 정리하는 시민들의 표정도 밝아 보였다. 5월 4일부터 7일까지, 'DDP 봄축제: 디자인놀이동산'도 만나보세요! 여행박람회는 끝났지만, DDP에서는 가볼 만한 행사와 전시들이 연중 열린다. 5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DDP 봄축제 : 디자인놀이동산’은 어린이날을 맞아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일부는 사전 예약으로 행사가 진행되니 자세한 내용은 DDP 누리집을 통해 미리 확인해 보기 바란다. ☞ [관련 기사] DDP에 회전목마가 뜬다! 13일부터 봄축제 사전예약
행사 기간 동안 DDP와 동대문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만 원 상당의 혜택을 담은 ‘동대문 슈퍼 패스(Super Pass)’도 5월 1일부터 5일까지 티몬을 통해 3만 5,000원에 판매 예정이니, 이 기간 동대문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구매해 혜택을 누려보면 좋겠다. 상점 할인 및 디저트 교환권, 디자인 제품 교환권, 전시 할인권 등으로 구성되는 쿠폰북은 5월 한 달간 사용 가능하며, 수량 소진에 따라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꼭 판매일을 확인해 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