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의 실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배우는 지속 가능한 생활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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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09:26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한 ‘자원 순환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나에게 깊은 인식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의 장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장소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재활용과 환경보호가 단순히 무거운 의무가 아닌, 우리 삶과 환경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여정임을 깨닫게 해준 것이다.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와 같은 전시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플라스틱 병뚜껑 소재 분리 체험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더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배우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폐자원을 재활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고, 손으로 직접 만지고, 눈으로 보며, 심지어 그 과정에 내가 직접 참여하면서, 이전에는 무심코 버렸을 것들이 어떻게 가치 있는 새로운 생명을 얻는지 목격하는 것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사용량에서 놀랍게도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은 ‘세계 제로 웨이스트 날’이었다. 2022년 12월 UN 총회에서 매년 3월 30일을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자는 ‘세계 쓰레기 없는 날’로 지정한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 배출을 제로(0)에 가깝게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기, 반찬을 덜어 먹어 남기지 않기, 개인 컵 사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과대 포장된 제품 피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이 그 예다. 이러한 실천들을 통해 환경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친환경’을 넘어 이제는 환경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때다.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지하 1층에 위치한 ‘소재은행’은 재활용 가능한 자재와 소재들을 수집, 관리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폐기물들이 어떻게 새로운 삶을 얻는지 보는 것은 놀라웠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의 창작 활동에 필요한 소재를 찾기 위해 이곳을 찾는 모습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
소재은행은 폐기물을 단순히 쓰레기로 보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으로 인식하는 새활용(Upcycling)의 중요한 개념을 실천하는 곳이다. 자연과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우리 각자의 작은 실천이 어떻게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와 같은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새활용스쿨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여 디자인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다양하고 유익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서울새활용플라자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자동차시장길 49
○ 교통 :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885m
○ 운영시간 : 월~토요일 10:00~18:00
※ 토요일은 탐방 예약 입장만 가능
○ 휴무 : 일요일
○ 누리집
○ 문의 : 02-2153-04002024 새활용스쿨 4월 수업 안내 ○ 일시 : 2024. 3. 7. ~ 4. 10.○ 장소 : 새활용플라자 2층 성동구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정기수업 - 4월 3일 ‘EM용액을 활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 - 4월 17일 ‘자투리 실로 곰인형 키링 만들기’○ 체험비 : 2,000원○ 모집 인원 : 선착순 15명○ 단체 예약 모집 : 매월 2회(10~18명)○ 문의 :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070-778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