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나루터 흔적 '마포나루길' 걷다 보니 새단장한 나들목 반갑다!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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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11:00
‘마포나루길’은 한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였던 마포나루를 중심으로 인근의 옛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길이다. 지금도 이곳을 걷다 보면 분주했던 옛 나루터의 풍경, 상인들이 즐겨 찾던 음식점들에서 풍겨 나오던 음식 냄새를 느낄 수 있고, 뱃사람들의 무사를 빌던 사찰을 돌아볼 수도 있다. 또 ‘마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차의 추억 등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마포나루길이 서울시 ‘한강 역사 탐방’ 프로그램의 새로운 코스로 지정됐다. 코스 중 새롭게 단장을 마친 ‘마포종점나들목’이 있어 더욱 편한 탐방길이 된다. ① 마포나루길 서울시의 ‘2024 한강 이야기 여행, 한강 역사 탐방’이 4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한강 해설사와 함께하며 한강의 옛 나루터와 인근의 명승지 등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14개 코스에 더해 5월부터 ‘마포나루길’을 신설해 모두 15개 코스를 운영한다. 마포나루길은 복사꽃어린이공원, 마포종점 유래비, 마포나루 조형물, 토정 이지함 생가터, 정구중 가옥 등 약 3.5km를 둘러본다.
탐방 신청은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에서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탐방은 오전 10~12시, 오후 2~4시로 1일 2회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탐방 경로 중 일부 유료 문화시설은 해설이 지원되지 않으며 원하는 경우 입장료를 내고 개별 입장하면 된다. 회차별 최소 3명 이상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인과 장애인 신청자는 한 명이라도 진행된다.② 마포종점나들목 ‘마포나루길’ 탐방 중 지나게 되는 ‘마포종점나들목’은 이번에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지난 4월 1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마포어린이공원에서 한강변과 연결되는 이곳은 예전의 단순한 통행용 나들목에서 녹지공간을 겸한 공연·휴게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일반도로에서 나들목까지의 큰 경사로 불편했던 진입로를 보행 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램프)를 설치하고 낡고 어두웠던 나들목 내·외부는 LED조명과 CCTV를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해졌다.
경사로에는 계단형 객석과 공연 공간을 마련해 사전 예약할 경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대와 객석 등 문화공간 이용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마포구청 공원녹지과(02-3153-9576)로 문의하면 된다.마포나루길 탐방 ○ 신청 :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
○ 문의 : 02-761-2578마포종점나들목 ○ 위치 : 서울 마포구 마포동 379
○ 교통 : 지하철 5호선 마포역 4번 출구에서 도보 6분
○ 문화공간 이용신청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 문의 : 02-3153-9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