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을 즐길 수 있는 주말도 어느덧 마지막이네요. 부러 마지막이란 의미 부여를 해서라도, 이번 주말엔 꼭 제철의 행복을 만끽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오늘 이 소개하는 4가지 축제 중에서 취향껏 골라보세요! ① 서울드럼페스티벌 | 5.25~26, 노들섬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은 서울대표 음악축제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25일에는 서울드럼페스티벌 장재효 축제감독이 직접 기획 및 연출한 주제공연 ‘2024 SDF ConnecDrum’(25일 18시)에는 11명의 연주자와 댄서가 참여해 한국 전통, 아프리칸,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어 ‘No Boundary’(25일 19시) 무대는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드러머 ‘가와구치 센리’와 평창올림픽 음악감독이자 드럼페스티벌 경연대회 지정곡 작곡가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선보인다. 국내 최초 바디퍼커션 그룹인 ‘바디뮤직코리아’의 퍼레이드 공연(25일 17시), ‘비트펠라 하우스’와 세계 챔피언 비트박서 ‘콜랍스’가 선보이는 Humanize(25일 16시), 지역문화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된 울산쇠부리축제 대상 수상자의 쇠포르단조(25일 15시)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26일에는 ‘김주홍과 노름마치’, 드러머 서덕원의 Korea 비트 컬렉션(26일 16시)과 밴드 ‘Snarky Puppy’의 드러머 겸 작곡가 라넬 루이스의 Drumbeat of Legend(26일 17시30분),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록 밴드 ‘이디오테잎’의 공TAPE : Antinode(26일 19시) 공연이 이어진다. KBS ‘TOP밴드’ 우승팀 톡식(TOXIC)(26일 16시)의 무대도 페스티벌 후원사인 야마하뮤직코리아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드럼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드럼경연대회 ‘더 드러머’의 시상식과 부문별 대상 수상자들의 '2024 라이징스타' 공연(25일 18시45분), 지난해 우승자들이 꾸미는 '2023 라이징스타' 공연(26일 18시15분)도 열린다. 드럼클리닉 겸 사인회(25일 가와구치 센리, 26일 라넬 루이스)와 드러머 '장현철'이 진행하는 야마하 플래그쉽 전자드럼 세미나(25일 16:00~17:00), 월드 비트박스 등 워크숍 3종도 마련된다. 세계 타악기·업사이클링악기·야마하 악기 등 악기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14시부터 19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문의 : 서울드럼페스티벌 누리집, 인스타그램 , 운영사무국 02-537-7109 ② 도시농업박람회 | 5.24~25, 여의도한강공원 정원, 놀이터, 휴식공간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텃밭 모델부터 미래농업 체험까지 도시농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2024년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5월 24일~25일 이틀간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서울, 도시농업 매력을 더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농협, 오늘식물, 애슐리 등 민간기업도 참여해 반려식물 나눔행사, 가정용 스마트팜 기기 후원, 샐러드 & 떡볶이 밀키트 체험 및 할인 행사, 농식품 창업가들의 제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스마트팜 농산물을 활용한 샐러드, 음료 등을 시식 및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팜 카페도 운영한다. 문의 :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누리집 , 운영사무국 02-6358-7775 ③ 서울함 페스티벌 - 봄편 | 5.25,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퇴역 군함 3척을 활용해 조성한 서울 최초 함상공원이자 망원한강공원 핫플레이스인 ‘서울함공원’에서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서울함 페스티벌 봄편’ 행사가 25일 열린다. ▴서울함을 그려보는 어린이 미술대회(10시, 유치부, 초등1·2부) ▴해군 홍보대·의장대 특별공연(17시~18시) ▴해군복·밀리터리 특수장비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그밖에 ▴정호선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과 놀아요’ ▴방탄복, 저격용 라이플 등 특수장비 전시 및 체험 등 상설프로그램도 열린다. 문의 : 서울함 페스티벌 누리집 , 서울함공원 02-332-7500 ④ 한강대학가요제 | 5.25, 여의도한강공원 배철수, 심수봉, 신해철, 전람회 등 유명 뮤지션들을 배출한 추억의 ‘대학가요제’가 한강에서 부활한다. 서울시가 ‘2024 한강대학가요제’를 개최, 22대 1의 경쟁률(예선 264팀)을 뚫고 선발된 12팀의 본선 무대가 5월 25일 18시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 12개 팀은 락, 인디, 발라드,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우승팀은 당일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선정되며, 대상은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인 배우 박상원과 작곡가 김형석, 가수 권진원, 박선주, 박성호 등이 참여하며, 축하공연으로 전 울랄라세션의 멤버인 ‘군조’가 활동하는 ‘군조크루’ 등의 무대도 마련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타로, 포토 부스, 잡코리아·알바몬과 함께 청년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이벤트 부스, 푸드드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당일 공연은 서울시 ‘라이브서울’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하고, 이후 아리랑TV에서 녹화방송이 송출된다. 문의 : 한강공원 누리집 , 운영사무국 02-6747-7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