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시에서 건강관리 프로젝트인 ‘온서울 건강온’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스마트밴드로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부터 64세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 소재의 직장인, 자영업자도 포함된다. 선착순 5만 명 중 1차 1만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는데, 당일 모집이 마감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차 모집은 11월 22일 10시에 오픈하고, 3차 모집은 12월 초로 예정돼 있다. 스마트밴드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온서울 건강온' 참여를 신청하면 8개월 동안 스마트 밴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앱과 연동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서비스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가 5,000포인트 이상일 경우 홈페이지(http://onhealth.seoul.go.kr)를 통해 건강온 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전환된 제로페이 건강온 상품권은 병원, 약국, 안경점, 체육시설 등 건강관리를 위한 업종과 서비스 참여를 위해 받은 서울온밴드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건강온서울온 신청방법…11월22일 10시 2차 모집 PC와 모바일 모두 신청이 가능하지만 필자는 PC를 통해 신청을 진행했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회원가입은 필수이니 미리 가입해두면 빨리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http://onhealth.seoul.go.kr)에서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간단한 건강정보 설문조사에 답하면 고유번호를 받을 수 있다. 고유번호는 추후 앱에서 최초 로그인 시 비밀번호로 사용되니, 따로 메모를 해두는 것이 좋다.  필자는 지난 11월 1일에 신청을 했고, 6일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가 택배로 집에 도착했다. 밴드 유형은 4가지가 있지만 1차 신청 때는 세븐일렉 HL5만 선택이 가능했고, 나머지 3종류는 2차 모집날인 11월 22일부터 오픈된다고 한다.  스마트밴드는 제품 사용 설명과 앱 연동방법 등 설명서와 함께 동봉돼 있었다. 충전 후 스마트밴드 전원을 ON으로 하고 앱과 연동하려 했지만 아직 오픈이 안 되어 있는지 페어링이 원활하지 않았다. 우선 스마트밴드의 전반적인 기능을 살펴봤다. 완충하면 8~10일 정도 가능하며 사우나를 제외하면 샤워, 수영 때도 착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걸음수, 운동량, 소모 칼로리 등 건강데이터를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서울온밴드, 앱과 연동하는 방법 아이폰 유저인 필자는 앱스토어에서 ‘온서울건강온(서울 건강온)’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서울시 홈페이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앱 하단에 기기연동을 할 수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스마트밴드와 연동이 가능하다. 기기 추가하기를 터치하고 스마트밴드 선택 후 페어링 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혹시 연결이 안 되면 앱을 나가거나 블루투스에서 SE_HL5 기기 삭제 후 다시 시도해 보자. 초반에는 연결이 잘 안 되어 앱의 문제인지 스마트밴드의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앱을 업데이트하고 난 후부터는 연결이 잘 되었다. 필자의 경우 기존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어 사용법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처음 이용한다면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서를 따라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운동을 게을리하게 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건강에 대해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사업이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건강미션에 참여해 포인트도 적립하고 제로페이로 전환해 건강관리용품도 구입하는 등 이번 기회에 자기주도적인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보도록 하자. ☞ 온서울 건강온 홈페이지 : http://onhealth.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