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50대 총선 실시 결과 및 전망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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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09:00
불가리아는 2021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년여 동안 총 6번의 총선을 치루었다. 유럽발전시민당(GERB)과 ‘우리는 변화를 계속한다당'-민주당(PP-DB)은 2023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연립정부를 운영하기로 합의하였으나, 계속되는 이견과 충돌 끝에 결국 2024년 4월 정부가 해산되었다.양당은 6월 9일 실시한 50대 총선 이전부터 연립정부 구성에 대해 거부 의사를 표명해왔다. 이번 선거로 1‧2위를 차지한 GERB당, MRF당이 다른 정당과의 연립정부 구성 여부가 다음 정권 운영에 핵심이 될 전망이다.50대 총선 시행 배경불가리아는 2021년 4월(45대)부터 2023년 4월(49대)까지 2년여 동안 5번의 총선을 치루었다. 주요 정당들간의 대치로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거나, 어렵게 구성된 정부도 국회 불신임으로 인해 해산되곤 했다. 2023년 4월 2일(일) 실시된 49대 총선에서는, 1위를 차지한 GERB당과 2위를 한 PP-DB당은 9개월 간 돌아가면서 연정을 하기로 합의하였고 1기 연정은PP-DB당에서 먼저 시작했다. 그러나 2024년 3월 초 양당은 2기 연정 시작을 앞두고 내각 구성과 주요 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견과 충돌을 거듭한 끝에 결국 2기 연정 구성에 실패하였다. 불가리아 대통령은 4월 초에, 6월 9일에 조기 총선과 EU의원 선거를 동시에 시행하는 법령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