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수출 현황 및 수출 활성화 정책 제언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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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9:00
우리나라는 2000년대 제1차 벤처붐, 2016년대 이후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의 확산 속에 제2차 벤처붐을 맞아 혁신성장기업인 벤처·스타트업의 숫자 및 수출 참여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본 보고서는 그간 제도권 내에서 다루어진적 없는 스타트업의 수출 통계를 최초로 발표한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한 스타트업에 대한 정의와 범위의 기준은 창업 7년 미만의 벤처확인기업으로 삼았고, 최근의 추세를 반영해 창업 10년 미만의 벤처확인기업과 벤처기업 전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과 비교하였다. 이에 따르면, 벤처 기업은 40,081개사, 창업 7년 미만의 벤처확인기업(이하 ‘스타트업(1)’)은 18,278개사에 달하며, 이들의 수출액은 ‘17년 2.7억 달러에서 ’23년 24.2억 달러로 9.0배가 증가했다. 최근 일부 품목에 대해 창업지원 대상으로 보는 창업 10년 미만 벤처확인기업(이하 ‘스타트업(2)’)은 7년 미만에 비해 2.1배 증가한 49.8억 달러에 달하며 전체 벤처기업의 수출액인 208.9억 달러의 23.8%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18년 이후 정체된 데 비해, 벤처기업 수출은 ’18년 대비 ‘23년에 1.4배, 스타트업은 5.4배의 성장을 일구었다. 이는 스타트업이 시간이 지나며 성장하여 글로벌 수출 벤처기업으로 성장해가는 추세를 시사한다. 이 결과는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에 입각한 창업가들의 혁신과 노력의 산물일 뿐 아니라, 정부·공공·산학의 스타트업 수출 기업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성과가 수출 주도형 경제 성장을 일구어온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 육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