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고령사회 해법, 헬스케어 스타트업에서 찾는다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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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09:00
후생노동성은 일본發 헬스케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진흥책을 이달 내로 수립한다. 헬스케어는 초고령사회 일본이 지닌 다양한 사회과제를 해결할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치매 진단, 재활 지원 등 헬스케어 업계에서 떠오르는 일본 스타트업을 소개한다.유니콘 기업 없는 일본…헬스케어 스타트업 비중은 5%에 불과후생노동성은 2024년 2월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책을 검토하는 프로젝트팀을 신설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바이오·재생의료, 의료기기·SaMD(Software as Medical Device), 의료 DX·AI, 개호(간병)테크 총 4분야의 스타트업 진흥책을 마련한다.일본은 세계에서 초고령화 진행이 가장 빠른 국가이다. 의료비 부담 증가, 지방 의료 붕괴와 같은 사회 과제와 건강 관리 및 간병 분야 수요가 많다. 헬스케어는 일본에서 잠재력이 높은 산업으로 기대되며 민관산학 연구·개발이 활발하다. 총무성의 조사에 따르면 바이오기술 연구 투자 규모는 약 2500억 엔으로 AI나 양자기술과 같은 첨단기술 분야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높은 연구개발 규모 대비 스타트업 창업은 저조하다. 일본에서 매년 1000~1500개 사의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가운데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기업 수는 연간 100개 사 정도다. 창업기업 수는 매해 감소해 2023년에는 전체 창업기업 수의 5% 비중에 그쳤다. 이는 연구·개발과 창업 간 연결고리가 약하며 사업화 과정에 애로가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