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독일 경제산업 및 기업 톺아보기(2) - 구동독 지역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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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9:00
독일은 서유럽의 대표적인 연방국으로 총 16개의 연방 주로 나뉘어져 있다. 지난 1편에서는 함부르크 무역관에서 관할하는 10개 주 중에서 함부르크, 브레멘 등 구서독 지역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이번 2편에서는 구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구동독 지역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먼, 작센-안할트, 작센, 튀링엔으로 이뤄져 있으며, 베를린은 시(市)이면서 주(州)다. 1990년 통일이 된 후에도 구동독 지역은 냉전 시대의 여파로 구서독 지역에 비해 경제 상황이 많이 낙후됐다. 통일 당시 서독의 평균 1인당 GDP는 2만2767유로였던 데 반해, 동독 지역의 1인당 GDP는 7395유로로 약 1/3 수준의 경제 격차를 보였다. 통일된 지 약 35년이 흘렀지만 아직 경제적 차이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통일 30주년 기념으로 독일 연방 정부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구서독 지역의 1인당 GDP는 4만3449유로이나, 구동독 지역의 1인당 GDP는 3만27유로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가장 최근인 2023년 기준으로도 구동독 지역 1인당 GDP는 3만 유로 수준으로 독일 평균인 4만2953유로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