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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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09:00
세계 3D프린팅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전년비 7.5% 성장했고, 2021년에는 이전의 성장률을 회복하여 전년비 19.5%의 성장을 달성하였다. 이후에도 2027년까지 연평균 약 18%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이는 3D 프린팅이 맞춤·신속·유연 생산의 특징을 갖는 제조혁신을 달성하는 데 핵심 도구로 활용됨에 따라 산업적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5년 12월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을 제정하고 두 차례에 걸친 기본계 획 수립으로 산업 육성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미국, 독일, 중국, 일 본)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3D프린팅산업 경쟁우위 진단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모든 가치사슬 단계 에서 경쟁력이 미흡하며 그 격차 또한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조달(소재, 부품, 소프트웨어 등) 단계의 경쟁력이 가장 부족했다. 이러한 가치사슬 전반의 격차를 단기간에 좁히기는 어려우나 산업적 중요도가 높은 가치사슬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경쟁력 강화 방안 추진이 시급하다. 본고는 경쟁우위 진단 결과를 토대로 3D프린팅산업의 주요 가치사슬인 조달, 생산, 서비스 단계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에 따른 주요 추진 과제는 3D프린팅 중핵기업 육성, 주력 제조업과 연계한 수요 창출, 민간 주도의 서비스 시장 활성화 3개로 요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