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CPI) 결과 및 시장반응을 평가하고 11월 FOMC 등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미칠 영향을 점검[결과] 9월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8.2%(예상 8.1%, 8월 8.3%)로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근원 CPI 상승률은 주거비 등 서비스 물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지속하면서 6.6% (예상 6.5%, 8월 6.3%)로 2개월 연속 상승[금융시장 반응]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에는 연준의 통화긴축 강화 우려로 국채금리 급등, 주가급락이 나타났으나 그간의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요인, 영국의 금융불안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주가반등, 금리상승, 달러약세로 마감[평가 및 전망] 근원 서비스 물가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연준의 점도표상 최종금리(상단 4.75%) 도달 시기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이후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의 장기화를 선택할지, 또는 최종금리 수준을 상향할지는 불확실[시사점] 고물가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연준의 긴축강도도 강화될 수 밖에 없어 미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도 점증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