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창업하여 매출이 있는 국내 우주 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업 수는 27개에 그치며, 벤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으로 범위를 좁히면 7개에 불과하고 7개 기업이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912억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 5]는 미국 우주 산업 전문 조사업체인 Space Capital에서 조사한 2021년도 전 세계 우주산업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요약표다. [그림 5]에 제시된 바와 같이 전체 투자액은 463억 달러로, 언급한 국내 투자액은 전 세계의 0.16 % 수준으로 매우 적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항공우주분야는 타 분야에 비해 사업화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개발 지연 및 투자 수축으로 인해 개발이 취소되는 비율이 높다. 따라서 극소수의 개발 회사들만이 성공적으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바, 낮은 발사 비용과 높은 성능 및 신뢰성 확보가 핵심이며 이를 위해서는 타 국가 혹은 스타트업의 개발 동향을 분석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본 보고에서는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발사체의 조사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