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현황과 도전 과제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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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9 09:00
발트해의 해상풍력 발전 잠재력발트해는 해상풍력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북해와 견주어볼 만한 곳이다. 우선 평균 수심이 55m로 세계에서 가장 얕은 바다 중 하나이다. 또한 북해의 바람 속도가 약 10m/s인데 발트해에서는 100m 높이에서 시속 8~10m/s 속도로 안정적으로 바람이 분다. 안정적인 바람은 발트해 해상풍력 터빈이 북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45~50%의 효율로 운영될 수 있게 한다. 또한 발트해는 얼지 않는 바다로 해상풍력터빈의 설치나 운영 관리에 유리하다.발트해의 잠재 해상풍력 전기 설비용량은 약 93GW로 추정되며 이 중 폴란드 해역에서만 전체의 약 1/3 정도인 28GW 정도의 설비용량이 예상된다. 비교를 위해 유럽 최대 석탄 화력 발전소인 폴란드 베우하투프(Bechatów) 발전소를 살펴보자면, 이곳의 설비 용량은 5.1GW이고 폴란드 전체 전력 생산의 18%를 담당하고 있다. 발트해의 폴란드 배타적 경계수역 면적은 약 2만2500㎢ 정도이지만, 2021년 6월 채택된 폴란드 해역 개발 계획에 따르면 해상풍력발전에 할당된 면적은 이것의 1/10에 불과한 2000㎢로 앞으로도 offshore 사업 확장의 여지가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