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미국 콜로라도주 박람회 미술전에서 AI로 생성한 작품이 입상하면서 AI의 창작물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게임 회사를 운영하는 제이슨 앨런이 제출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éâtre D’opéra Spatial)’이라는 작품은 신인 디지털 아티스트 부문에서 1등상을 받았는데, 이 작품은 이미지 생성 AI인 ‘MidJourney’에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생성한 것이다. 이 미술전이 대단히 권위가 있는 세계적인 행사는 아니며, 1등상이라고 해도 $300 정도의 소소한 상금을 주는, 그냥 미국 일개 주 단위의 박람회 행사일 뿐이다. 그러나 AI가 생성한 이미지가 인간의 작품과 겨루어 수상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예술가들에게 그리고 일반 대중에게 주는 충격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