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란으로 체코 자동차산업 생산 차질 심화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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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09:00
체코 역시 코로나19로 야기된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을 피해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체코 자동차 산업생산의 차질이 심화되고 있다. 체코 최대 완성차 업체인 스코다 자동차는 지난 2021년 10월 7일, 10월 18일부터 연말까지 체코 내 3개 공장 모두 생산을 대폭 줄이거나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체코 전체 자동차 산업에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스코다는 생산축소 이유를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 제조업체 생산량 감소로 온보드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부족으로 출고되지 못한 미완성 자동차가 장기간 3만~5만 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미완성 자동차를 완성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스코다의 생산 제한은 이전에도 일부 교대근무 취소, 여름휴가(정기 셧다운) 연장, 9월 마지막 주 생산 중단 등 이미 여러 차례 이뤄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