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외로움, 미국의 AI ‘반려 로봇’이 답이 될까?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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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09:00
현대 사회가 직면한 '외로움'은 새로운 형태의 전염병과도 같다. 2023년 5월, 미국 공중위생국장 비벡 머시(Vivek Murthy)는 외로움이 흡연과 비만만큼이나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라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고통을 넘어서 심장병, 치매, 뇌졸중 등 신체적 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우울증, 불안, 자살 등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진다고 한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연구는 외로움이 뇌졸중 위험을 32%, 심장병 위험을 29%, 치매 발병 가능성을 50% 증가시킨다고 밝혔다.이러한 배경에서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이 단순한 기계적 존재를 넘어서 사람들의 외로움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기반의 ‘반려 로봇(Companion Robot)’은 사회적 고립에 취약한 이들의 웰빙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진보로 여겨지며, 그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