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전시회(SEMICON CHINA 2021) 현장 스케치(2)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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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09:00
지난 3월 17~19일 기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반도체, 플랫패널디스플레이 전시회의 키워드는 '跨界全球·心芯相联(글로벌 심화융합)'이었다. 중국의 5G,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차량 등 미래형 응용산업 확장 시기, 핵심 소재부품으로 알려진 반도체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시장 수요로 인해 이미 중국은 유례없는 반도체 부족 상황에 직면했다. 저우쯔쉐(Zhou Zixue) 중국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반도체 산업 매출은 8911억 위안(약 1410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17.8% 큰 폭으로 성장했다. 중국 내 수요가 큰데 비해 중국의 자체 생산력은 여전히 국내 수요의 15.7%에 불과하여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 중 하나이다. 첨예화되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관련 전문기술의 중국 유입 금지 확대 등 시장 우려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는 와중에 중국 내 칩 부족 현상 타개를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3월의 중국 반도체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현장 분위기가 여실히 드러나 주목을 끌었다. 이번 현장 스케치(2)편에서는 앞선 세미콘 반의 현장 정보조사에 이어, 전시회와 연계 개최된 전문 포럼과 주요 연사 발표내용의 주요 포인트를 짚어보며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산업 동향을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