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카자흐스탄은 코로나와의 싸움을 위해 의료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 및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한 해 동안 16개의 전염병 전문 병원이 지어졌고, 1,167대의 구급차가 신규 보급되었으며, 지역 병원에는 53대의 X-ray 장비가 공급되었다. 특히 X-ray 장비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폐 손상 및 치료 기간 중 폐의 경과를 관찰하는 용도로 사용되면서, 그 중요성 및 수요가 확대되게 되었다. X-ray 장비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또 다른 주요 요인은 카 정부의 암 퇴치 노력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악성 종양의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 2018년 부터 ‘암 퇴치 종합계획 2018-2022’을 시행하고 있다. 본 계획의 일환으로 국립 암 연구센터의 건설이 진행중에 있으며, 2020년 서부 악타우 시 및 남부 타라즈 시에는 새로운 암 센터가 각각 세워진 바 있다. 해당 기관들에는 최신 의료장비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의료 부문의 가용성과 질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기술 및 장비, 인력 교육 등의 개선 조치가 취해지고 있어 카자흐스탄 의료 부문의 X-ray 장비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