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탄소중립 정책과 시사점 : 제조 경쟁력의 지형이 바뀐다!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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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09:00
2021년 1월 1일, 교토의정서에 비해 더욱 강력하게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파리기후협약이 발효되었다. EU가 글로벌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논의에서 빠져있던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일 파리협정에 재가입 했고, 세계 최대 CO₂ 배출국인 중국도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기후변화 논의가 전세계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 상황을 맞이한 주요국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경제 활성화와 경제 혁신전략으로 연계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U,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그린뉴딜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유럽연합은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新성장전략인 그린딜을 채택하고, 2030년까지 1조유로(1,40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 산업, 건물, 수송 등 6개 정책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순환경제로의 전환, 에너지 효율개선, 저탄소 차량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 전략을 통해 산업구조 전환을 도모하고,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며,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