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감축을 적극 추진 중인 애플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업체에게도 강화된 탈탄소화 전략의 수립을 촉구하고 진척도를 매년 보고하도록 의무화하였다. 한편 EU에서 도입되는 공급망 실사법은 ESG 요인에 대해 공급망 차원에서 행정제재, 민사적 책임, 수정 의무 등을 부과한다. 애플, EU 등 영향력 있는 민간 기업 및 정부 기관의 요구 강화에 따라 ESG 중요성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ESG 리스크가 강화·확산되면서 금융권에서도 이를 고려한 접근 방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