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로 日리걸테크 기지개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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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 09:00
일본에서 디지털 기술로 법무를 효율화하는 리걸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AI 계약서 심사 클라우드 서비스로, AI를 활용해 계약서 문장의 누락을 찾아내거나 수정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확대의 배경에는 법무성이 올해 8월 발표한 AI 계약서 심사 서비스의 변호사법상의 위치를 정리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이 가이드라인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리걸테크 기업들은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소기업에도 AI 계약서 심사 일본 AI 계약서 심사 분야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LegalOn Technologies는 9월, 직원 수 2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을 줄여 가격을 낮춘 AI 계약서 심사 클라우드 서비스 ‘LF 체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료는 월 9900엔으로, 향후 3년간 1만 개 기업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새로운 서비스는 기업이 거래처와 자주 주고받는 계약서가 대상으로, 내용의 누락 등을 지적하는 것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대기업용 버전에 비해 업무위탁, 비밀 유지 등 대상 계약서 유형을 세분화해 소규모 사업자의 일상적인 상거래에서의 계약서 검토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