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각자의 목표를 향해 항해하고 있다. 때로는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함께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나긴 여정 속에서 거친 비바람은 ‘위기’라는 이름으로 항로 곳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누군가는 이러한 위기의 바람을 배를 가속하는 동력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위기의 바다에 적지 않은 통행료를 지불하고 허덕이며 빠져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위기는 항상 기회를 동반하며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맞이할 수 있는 기회는 행운에 가깝다. 그래서 위기를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라고 풀이하지 않던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기회를 잡기 위해 감수해야만 하는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하지 않는 가치로 우리와 함께하는 ‘협력’이라는 전략이다. 특히 배의 규모가 작고 함께하는 선원들의 역량이 제한적이라면 변화의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은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필수전략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