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이남 아프리카(SSA, Sub-Saharan Africa)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과거 가난하고 부정부패가 많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정치환경 개선을 통한 민주화를 추진하고 있고, 주요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최근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이슈는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AfaFTA)의 본격적인 추진이다. 14억 인구의 단일 시장 형성과 상품 무역 관세의 90%이상 철폐를 목표로 하고 있어, 출범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으며 지속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역공동체 기반 아프리카 역내 교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아프리카는 선진국의 주요 투자처로 발돋움하고 있다.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아프리카 제조업 투자는 다양한 이점이 있다. 아프리카는 전 세계 15세 이하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젊은 대륙으로 노동력 공급이 원할하다. 그리고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은 아프리카인으로 젊은 중산층의 증가와 동시에 지속적인 소비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풍부한 광물자원 기반으로 첨단산업 분야의 원자재 확보가 용이하며 현지 생산시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아프리카 성장기회법’, 유럽의 ‘경제동반자 협정’ 등을 활용하여 선진국에 관세혜택을 받고 상품 수출이 가능하다.아프리카는 광활한 대륙,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는 지역이며, 아직 우리에게는 미지의 시장이다. 하지만, 지역·국가별 경제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이 관심을 놓지 않는 지역으로 우리 기업들 또한 미개척 시장을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