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조 원 규모,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메타버스 시장 알리페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300일 앞두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디지털 아바타를 등록할 수 있고 운동을 하거나 아시안 게임 경로로 지정된 실제 노선을 따라 걷거나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를 AR로 스캔하는 등 임무를 수행하면 보상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보상을 모아 블록체인 인증서를 획득할 수 있고 개막식 티켓 추첨 기회를 받게 된다. 시민 모두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된 해당 서비스는 2023년 4월 말까지 1800만 명 이상이 등록하였다. 중국은 아시안게임이라는 국가적 행사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이벤트 참여 경험을 계기로 중국 소비자들은 메타버스 기술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