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의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을까?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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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09:00
남부 아프리카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히는 케이프타운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와 많이 닮아있다. 우선, 지중해성 기후의 비교적 온화한 날씨로 두 곳 모두 다양한 와이너리가 위치한 유명한 와인 산지이다. 애플, 테슬라, VISA 등 대형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모여있고 혁신적인 기업가들의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리콘밸리 지역처럼, 케이프타운에도 아프리카 최대 온라인 미디어그룹 내스퍼스(Naspers)와 남아공 최대의 보험회사 산람(Sanlam), 가장 잘 알려진 유통망 울워스(Woolworths) 등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스타트업이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케이프타운은 어떻게 남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창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었는지와 앞으로 케이프타운이 “아프리카의 실리콘밸리”가 되기 위해 어떤 과제들을 해결해야 할지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