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율주행 상용화, 어디까지 왔을까?
STOCKZERO
0
33
0
0
04.17 09:00
지난 3월 28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국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2033년까지 전국의 일반도로 100곳 이상에 자율주행 우선 차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북부 도호쿠(東北) 지방부터 서남부 규슈(九州)까지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도 자율주행 우선 차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일본 정부 정책과 실증실험을 살펴본다.정부, 인구감소에 대응해 DX로 미래 사회 인프라 정비2023년, 인구 조사 이래 처음으로 일본 전 도도부현에서 인구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40년에는 전국 지자체의 절반이 소멸 위기라고 전망될 정도로 일본의 인구감소는 심각한 사회 문제이다. 지방 도시의 이용자와 운전사 부족으로 대중교통 적자 노선이 폐지되거나 농어촌 인구 고령화로 자연재해 발생 시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일본 정부는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대폭 줄이고 국민의 기초 생활을 지지하고자 한다. 경제산업성은 2023년 6월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라이프 라인 전국 종합 정비 계획’을 책정했다. 8개 정부 부처의 약 10년간 중장기 계획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