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이터센터는 오늘날 시공간의 제한 없이 금융, 거래, 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한 장소에 집적해 관리하는 시설이다.2. 소비자의 경제 수준이 높아지고, IoT의 빠른 확산, OTT 서비스 시장의 성장으로 데이터센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3,621억달러에서 5년간 연평균 22 %씩 증가해 2026년 거의 1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5.1조 원에서 7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3. 국내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주요 플레이어는 통신 3개사와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기업이고, 특히 한국은 일본, 싱가포르, 홍콩에 비해 지리, 비용, 정치의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해외 업체가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목적으로 가세하고 있는 양상이다.4. 최근의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주변 환경은 시장이 더욱 성장할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데이터센터가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만큼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이다.5. 따라서 기업의 전략적 대응이 요구되면서 동시에 신사업 기회가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 데이터센터 설립 부지로 수도권 이외 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활용, 인공 지능 기반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