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DB 연금 슈퍼펀드 도입 및 시사점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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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09:00
□ ‘클라라 연금’은 2021년 11월 영국 연금규제기관(TPR)의 평가를 완료한 최초의 슈퍼펀드가 된 이후 현재까지 유일한 슈퍼펀드로서 2건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통해 클라라 연금은 가입자 2만명이 완전한 연금을 지급받을 가능성을 높임□ 연금 슈퍼펀드는 여러 기업으로부터 확정급여(DB) 연금제도를 이전받아 통합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유형의 연금기금□ 영국의 DB 제도 시장은 제도 수와 액티브 가입자 수 등이 수년에 걸쳐 크게 감소하였으며 대부분의 DB 제도는 신규 가입이나 추가 적립이 폐쇄된 상태. 전통적으로 연금 보장 책임을 종료하고자 하는 고용주는 보험 바이아웃(buyout) 방식을 택할 수 있으나 높은 비용으로 인해 보험 바이아웃이 불가능한 경우 슈퍼펀드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음□ 영국에서는 연금시장이 성숙해 감에 따라 연금제도를 통합하는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국내 시장의 현실을 고려하여 향후 도입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