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시대 국가 전략 [이슈리포트 2021-26호]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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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09:00
본 글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대응하는 구체적 사례를 독일에서 찾고자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독일의 산업 4.0(Industrie 4.0)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디지털화에 독일의 장점인 제조업을 접목하여 국제사회에서 자신들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모색이다. 독일연방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디지털화로 야기될 변화 특히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계, 기업, 노동조합 등과 함께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여 노동 4.0(Arbeit 4.0) 백서를 발간하였다. 독일 연방정부의 이러한 모습은 단지 기술의 발전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정치, 경제 등 사회 시스템의 혁신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독일, 대한민국은 수출 지향형 경제구조로 되어 있다. 독일은 세계 3위의 수출국으로 자동차, 화학, 기계, 전자 등에 강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또한 반도체, 가전, 자동차, 조선 등에 있어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높은 국가이다. 이러한 수출 지향형 경제구조에서 독일은 대기업이 주도하면서도 중소기업이 강한 구조이다. 바로 중소기업이 독일 경제의 허리를 받치고 있는 안정적인 경제구조의 원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