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건설/인프라/플랜트 산업
STOC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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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09:00
이스라엘에서 건설 부문은 전체 산업생산의 9%를 차지(한국의 경우 5~6%)한다. 단일 산업 생산 비중으로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이스라엘을 둘러싼 국내외적 여건 변화가 건설산업 수요를 지탱하고 있다.수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인구 증가이다. 이스라엘은 평균 출산율(3.1%)과 해외로부터의 인구 순 유입률(1000명당 1.166명)이 높아 연 평균 2% 가까이 인구가 성장하고 있다. 주택과 에너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구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사회간접자본* 문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교통체증 및 정전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수 있는 수자원 확보도 시급하다. 이스라엘은 극심한 물 부족 국가로, 가정 용수의 70% 이상을 담수화로 충당하고 있다(2018년 기준). 정부는 현 인구 성장률 증가가 지속될 경우, 매년 3.5억 입방 미터 규모의 담수화 설비 증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증가뿐 아니라,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도 건설경기 호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은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여 2030년까지 탄소에너지원 사용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증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 교통 및 물류시설, 발전소, 상하수도 등과 같이 경제활동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 않으나 생산과 소비의 기초가 되는 시설